DMC-FCMM, 프리뷰 인 서울 2021에서 콜라보레이션 선보인다.

일반 소비재 기업의 마케팅 트렌드인 콜라보레이션 협업 작업이 이번 국내 최대 소재 전시회의 장인 프리뷰인서울(이하 PIS)에서도 선보인다. 이번 만남의 장을 가지게 된 배경도 이색적이다.

대구시에서 지원하고 대구경북섬유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이하 DMC)와 K컬쳐 감성의 스포츠패션을 추구하는 스트릿스포츠 브랜드 FCMM이 서로 손을 잡았다.

FCMM은 캐주얼 컨셉이 대세인 스트릿패션 브랜드 중에서 스포츠 감성을 중시하고 중국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최근 MZ 세대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스트릿브랜드이다. 이를 위하여 최근엔 중국의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탤런트 이광수를 뮤즈로 발탁하여 면세점 사업부터 해외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렇게 글로벌에 진출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에게 최근 가장 큰 화두는 “MADE BY KOREA”이다. 그리고 이러한 K컬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MADE IN KOREA 소재”로 만든 상품이다.

대구는 우리나라 최대 섬유산지이다. 그동안 대구 섬유산지는 자라, 휴고보스, H&M, 망고, 켈빈클라인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 대상의 수출 비즈니스에 주력 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고퀄리티 소재를 국내 브랜드들에게도 공급하고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대구시에서 지속적으로 중소섬유사들을 독려하고 있고, 이번에 그 일환으로 이러한 이색 마케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협업에서는 대구 섬유의 장점인 직물, 폴리, 나일론, 리사이클 소재 등을 활용하여 FCMM의 Youth 컨셉 의상 20여 디자인이 선보여지고, FCMM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감성이 대구 섬유산지 메카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